여름비가 제법 오는 아침. 빗소리를 들으며 서울 마천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샤인맨이 떴어요.

고학년 친구들이라 제법 의젓하게 앉아있었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친구들이라 샤인맨의 눈에는 귀엽고, 똘망똘망하게 보였답니다.

 

오늘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우리 교실의 먼지를 채집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친구들이 어느 곳에 있는 먼지를 관찰할지 진지하게 모둠 토론을 진행중이네요.

 

먼지 관찰 후 교재에 꼼꼼하게 먼지의 그림도 그려보고, 먼지의 특징도 써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깨진유리창의 법칩", "자원의 순환", "분리배출의 종류" 등 환경과 재활용에 관련된 여러가지 PPT 자료를 같이 보고난 후,

쉬는 시간에는 그 동안 배운 수업 내용으로 사물함과 서랍, 그리고 내 자리 청소를 같이 해 보았답니다.

청소시간에 책상 다리에 있는 머리카락과 먼지들을 가위로 자르기 위해 책상을 뒤집어서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 친구들이였어요.

마천초 교실에는 이미 친구들이 분리수거를 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수업 내용을 훨씬 더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청소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청소구호 외치기", "정리정돈 올림픽", "청소 구호 맞추기", "대왕먼지 쓸고 닦기" 와 같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동들이 이어졌어요.

활동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체험 활동도 적극적으로,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워 보이는 마천초 친구들이였어요.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배운 내용들을 교재를 통해 정리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리 주변의 숨은 샤인맨에게 편지도 써보고, 친구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샤인맨을 멋지게 꾸며주었답니다.

 

샤인맨이 떠나는 걸 아쉬워하면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밝은 미소로 해주었던 마천초 친구들....

샤인맨을 계속 계속 기억해 주길 바라고, 샤인맨도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