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교실] 인천도화초 6학년과 함께한 푸른바다교실
- 작성자김경희
- 작성일2024.05.16
- 조회865
본문
기관명: 인천도화초등학교
일시: 2024. 5. 16(목)
학년/반: 6-2, 6-1
인원 :각 반 24명
인천도화초등학교는 샤인임팩트 수업을 해마다 신청하는 학교입니다. 특히, 인천은 바다와 인접한 도시라 해양 환경에 관심이 높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학생들이 '그거 다 알아요.'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저의 무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하고 '제가 사는 대구는 바다를 구경하기 어렵다. 그러니 잘 아는 여러분이 알려달라.'입니다.
친절한 학생들의 바다에 대한 경험과 연상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바다와 관련된 숫자의 비밀과 바다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면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바다 생명들이 인간이 만든 쓰레기로 오염된 환경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례를 이야기하면 매번 마음이 아파 목이 메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그런 제 목소리와 마음을 알아차리고 함께 공감합니다.
고무줄 활동으로 바다생명의 입장이 되어보고, 해양쓰레기 조사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생각해봅니다.
먹이사슬과 미세플라스틱 활동까지 하고 나면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는 것이 사실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수업이 마무리되면 저는 꼭 수업 소감을 물어봅니다.
'재밌었다.' '선생님이 친절하다.' 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절반은 성공했다고 나머지 절반은 학생들의 실천을 통한 변화로 채워진다고 사후2 설문까지 안내하고 마무리를 합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는 달라지는 미래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푸른바다교실> 강의는 제게도 힘이 되는 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