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교실] 푸른바다교실의 울림 '후손들에게 고래를 꿈에서만 보게 할 건가요? '
- 작성자이은숙
- 작성일2023.10.28
- 조회940
본문
1. 학교명 : 길원초등학교
2. 일시 : 2023년 10월 23일
3. 학년/반 : 5학년 6반
4. 인원(명) : 25명
5. 교육후기 :
푸른 바다처럼 하늘빛도 푸르게 맑은 월요일 아침.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과 활기가 넘치는 길원초등학교 5학년 6반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반갑고 공손한 첫 인사 후 25명의 목소리를 모아 '푸른바다교실'을 외치며 건강하고 푸른 바다의 힘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출발해봅니다.
특히나 5학년 6반은 담임선생님께서 지구공 활동부터 먹이사슬 게임, 포스터 그리기까지 매 순간을 함께 참여해주셔서 더욱 활기차고 의미있는 시간였습니다!
시원한 파도가 치는 바다영상을 보며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새우, 조개, 참치... 아무래도 성장기 어린이들 답게 먹거리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그 외에도 지난 여름의 아름다운 추억과 오염수, 해양쓰레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이 쏟아내며 생각주머니를 열어봅니다.
그럼 7097 숫자의 비밀을 찾아 떠나볼까요~
넓직하게 둘러서서 지구공을 주고받으니 손에 힘도 들어가고 즐거움과 호기심도 커집니다.
이어서 새롭게 알게 되는 바다의 신비로움과 그 중요성. 그런데 소중한 바다가 기후변화와 해양쓰레기로 인해 많이 아파하고 있다고요...
사람들의 부주의와 이기심으로 인해 만들어진 쓰레기섬과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해양생물들.
답답함, 해방감 등 공감의 고무줄 체험을 통해
우리 친구들은 오늘부터 바다생물을 지키기 위한 오른손이 되어주기로 다짐해봅니다.
해양연구원이 되어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원인, 분해 시간까지 추측하며 보고서를 작성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다양한 해양쓰레기가 존재하고 분해시간을 사람의 수명과 비교해보니
가늠하기 조차 힘든 오랜 시간에 바다에 대한 미안함이 커집니다.
이제 소중한 바다를 위한 해양쓰레기 해결 방법으로 '줄.바.줍.다'를 배워보고, 널리 알리고, 꼭 실천하기로 약속하며
푸른바다 캠페인 포스터와 선언문을 작성해보았는데 진지하게 참여했던 모습만큼이나 다양하고 진심을 다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그리신 포스터에는
"여러분의 후손들에게 고래는 꿈에서만 보게 할 건가요?"
라는 문구로 우리친구들이 오늘 배운 교육 내용과 더불어 더 큰 울림을 느낄 수 있었고,
건강하고 푸른 바다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