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소교실] 사소한 노력이 진짜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 작성자윤홍섭
- 작성일2023.05.12
- 조회911
본문
1. 프로그램명:바른청소교실
2. 일시:2023년 5월 8일
3. 학년/반:5학년 1반
4. 인원(명):19명
5. 교육 후기
학생들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수업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빠르게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가방을 멘 학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할 즈음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5학년 1반으로 들어섰습니다.
쉬는 시간이라 옆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났습니다.
시작종이 울리자 자리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1110의 숫자가 의미하는 건 뭘까요?”라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듯했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고 나면 알게 될 거야~”하며 궁금증을 주고 시작했습니다.
‘청소가 만드는 변화를 숫자로 알아봐요’에서는 청소가 주는 개인적, 사회적 효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의 영상을 본 친구들에 다시 한번
‘깨진 유리창의 법칙’ 뉴욕의 지하철 범죄율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큰 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소한 노력이 진짜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라는 문구를 읽어주며
“오늘 바른청소교실과 기후환경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로 나의 작은 실천이 내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더 나아가 지구를 깨끗하게 만듭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청소’하면 떠오르는 건 뭐가 있을까요? 라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여기저기서 손들며 “짜증이 나요~”, “힘들어요~”, “엄마의 잔소리요~” 등
아이들의 부정적인 대답들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오늘 이 시간 이후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청소의 4단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청소는 무엇인지 각자가 마인드맵을 통해 또박또박 작성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첫 번째 환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에는 작은 투명상자에 양초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하는 실험으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결과 수치가 크게 달라진 모습 본 아이들은 “와~” 감탄하며 정말 놀라워했습니다.
정리·정돈 시간에는 각자의 사물함과 책상 속 정리 방법을 통해 분리배출과 자원 순화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사물함과 책상 속을 정리했습니다. 금세 분류함에 종이가 가득해졌습니다.
조별 활동으로 구해줘! 우리 교실 시간에는 조별 활동으로 교실에서 정리 정돈이 필요한 공간을 찾아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는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끝으로 학교 교실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집에 가서 일주일간 청소계획과 1110(하루에 한 번 10분 청소하기) 실천 다짐을 아이들과의 약속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자세히 이야기해 주셔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끝까지 질문도 많이 하고 함께 소통했던 방이초등학교 5학년 1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바른청소교실은 현장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주변 환경의 변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