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소교실] 연천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바른청소교실
- 작성자이은숙
- 작성일2023.04.13
- 조회919
본문
1. 학교명 : 연천초등학교
2. 일시 : 2023년 4월 12일
3. 학년/반 : 2학년 3반
4. 인원(명) : 18명
5. 교육후기 :
미세먼지와 황사가 매우나쁨을 알리는 일기 속에서도 봄햇살은 어김없이 반짝이며 교정을 빛내고 있는
연천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수업 시작 30분 전에 미리 도착한 교사연구실에서 샤인선생님의 방문을 반겨주시며 담임선생님들께서
인사도 나눠주시고, 따뜻한 차도 안내해주셨습니다.
1, 2교시에 만난 2학년 3반 친구들~
수업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바른청소교실을 큰 소리로 외치며 파란망토 샤인맨과 함께 청소여행을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교실에서 깨끗한 곳을 찾아 스티커를 붙여보는데, 우리 친구들이 좀 고민이 되네요^^
교실이 평소에도 청소가 잘 되어 있어서 깨끗한 곳을 특별히 고르기 힘들다나요~
그렇기에 눈에 잘 보이는 곳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오염된 공간을 찾는 눈빛이 더 빛이 납니다.
선생님의 동화 구연을 보고 들은 후, 주인공 로하의 입장이 되어 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 겪게 되는 문제점과 불편한 점을 이야기
나눠보는데 2학년 학생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문제점도 잘 발견하고, 청소를 하고 난 후의 변화도 잘 찾아 발표해주었습니다.
청소의 방법을 알아보는 환기 단계에서는 특히 오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환기 방법과 행동수칙을
좀더 꼼꼼히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분리배출을 '분리수거'로 잘 못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 우선 용어부터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설명을 한 후 실물쓰레기를 이용해 분리배출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때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비중 분리가 되는 원리를 설명해주니 '아, 그래요!' 하며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2교시 청소의 4단계에 맞춰 사물함과 책상 속을 정리 정돈하고, 책상 위도 반짝반짝 닦아낸 후
아직 쓸만해 보이는 물티슈를 이용해 교실의 구석구석과 칠판 주변까지 열심히 빛을 내보았습니다.
내 공간과 교실을 직접 청소해보니 뿌듯해요. 개운해요. 시원해요 등 너도나도 좋아진 기분을 잘 표현해주었답니다.
마지막 오늘 활동을 정리해보는 활동지 시간. 물건을 끝까지 사용하는 것도 지구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설명을 하니 오래 사용한 몽당연필을 자랑하는 친구가 있어 칭찬과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내 공간을 내 힘으로 청소해 본 경험을 짧은 시간이라도 날마다 실천해서 좋은 습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이것이 나의 이웃과
지구 환경을 지키는 큰 실천이 된다는 점을 알고, 잘 지켜나가기로 약속하며 연천초 2학년 친구들과의 멋진 청소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