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소교실] 청소가 즐거워졌어요~~온곡초 바른청교실
- 작성자김명남
- 작성일2023.04.08
- 조회970
본문
1. 프로그램명 : 바른청소교실
2. 일시 : 2023년 4월 7일
3. 학년/반 : 2학년 1반
4. 인원(명) : 24명
5. 교육후기 :
고학년이 접하는 청소의 의미와 저학년이 생각하는 청소는 어떻게 다를까? 어렵지 않게 학생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 혹은 살짝 기분좋은 설레임을
가지고 온곡초등학교에 도착하여 학교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기실에서 동행강사님과 오늘 수업을 어떻게 재미있게 진행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분 먼저 2학년 1반에 도착하여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니 학생들이 누구지?왜 오셨지?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른청소교실 현수막을 교실 칠판에 붙히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현수막에서 보는 것처럼 오늘 선생님은 샤인맨의 샤인에너지를 친구들과 나누러왔답니다.인사를
하고 오늘 어떤 공부를 할 지 소개하였습니다.
"청소를 해본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고 ,그럼 청소는 왜 해야 할까요? 하고 물어보니
-소를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청소를 안하면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여기저기 있는 장난감을 발로 밟아서 고장난 적이 있어요. 안하면 엄마한테 혼나요-등
2학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 발표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손을 들고 발표를 열심히 해주면 선생님은 더욱 힘을 얻는답니다.^^
교실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샤인스티커를 한장씩 붙혀주세요 하니 바른청소교실의 샤인맨이 가장 깨끗한것 같아며 샤인맨에게 붙혀주는 학생,
선생님에게 붙혀주고 싶어요 하며 옆에 다가와 친근감을 표현해주는 학생등 여기저기 다니며 샤인스티커를 붙혀주었습니다.
샤인맨 동영상를 집중해서 보고 다시 한번 동화의 내용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중간 중간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며 청소를 한다는 것이 왜 지구환경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른청소의 단계를 배우고 2교시에는 준비해간 실물 쓰레기를 가지고 분리배출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재활용이 되는 것과 재활용이 되지않는 마크를 보여주고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는 방법에 따라 한명이 2개의 쓰레기를 분리배출해 보았는데 학생들이 무색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카드를 이용했다면 몰랐을 수도 있어 실물 쓰레기를 준비해간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처럼 분리배출을 잘 한다면 쓰레기는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멋진 자원이 되고 그럼 우리 지구의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더 좋아질것이라는 말에
학생들이 앞으로 분리배출 정말 잘 할거예요. 함부로 버리지 않을거예요, 씻어서 버릴거예요 하고 의견을 말해주었습니다.(아직도 그때 학생들이 다짐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사물함과 책상서랍을 정리 정돈하고 자기 책상 주변도 쓸고 닦기 까지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청소를 하고 난 후 어던 느낌이예요? 라는 물음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왠지 뿌듯해요. 더 하고 싶어요. 청소를 어떻게 하는 건지 알게 되어 좋아요라고 이야기를
해주어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인사를 하니 학생들이 선생님 또 언제 오세요? 매주 금요일 마다 오세요? 재미있었어요. 인사를 해 헤어지기 아쉬운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순수한 에너지를 받은 멋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