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11월 11일 남양주 초등학교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 작성자김명남
- 작성일2022.11.11
- 조회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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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학생들이라 바이러스 수업이 좀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조금은 하면서 교실로 들어갔는데 학생들의 높은 텐션에 우선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의 수업이 재미있게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수업준비를 하는 동안 사전설문지 작성을 마친 후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푸른바다교실과 바른청소교실로 샤인선생님들을 만난적이 있다는 학생들, 그때의 수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오늘의 수업도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봐주었습니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바이러스가 그리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은 아니라고 하였고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생활의 변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발표해주었습니다.
마스크를 늘 써야하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고, 떡볶이를 같이 먹지 못했고, 비대면수업과 줌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기억,등 학생들은 그만 그만을 외쳐야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발표해주었습니다.
바이러스의 구조를 배우고 왜 손을 비누로 씻어야하는지 이해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이 너무 예뻤습니다.
손씻기 활동 전 후의 느낌을 발표하는 시간과 바이러스감염 게임에 재미있게 참여하였고, 지구를 위한 나만의 백신을 작성하고 붙히는 활동에도 잘 참여했습니다.
월헬스 삼행시 짓기에도 서로 발표를 하려하고 생각지도 못한 삼행시를 지어 다른 학생들의 박수를 받고 뿌듯해하는 학생들을 보는 것도 강사로서 기분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바이러스 수업의 장점은 어려울수 있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 그리고 전달 내용이 많고 활동이 많아 강사들은 좀 힘들지만(^^)학생들은 환경이야기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게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마치면서 학생들이 또 선생님이 다음에 오실거냐며 물어보고 감사합니다.인사를 해 줄 때 행복함을 느끼고 더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