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소교실] 가원초 친구들과 함께한 바른청소교실
- 작성자허진희
- 작성일2022.09.26
- 조회1,346
본문
1. 학교명 : 가원초등학교
2. 일시 : 2022년 09월 2일
3. 학년/반 : 5학년 3반
4. 인원(명) : 20명
5. 교육후기 :
1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가원초등학교.
이번에도 5학년 친구들과 수업을 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을 안고 교실로 향했다.
이른 아침이라 다소 차분한 친구들이었다.
수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3단계 수업을 시작했다.
청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청소도구나 청소방법을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기분이나 느낌을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청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와 청소를 하지 않아서 힘들었던 이야기도 나눠보았다.
생각보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친구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청소가 주는 힘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그러면서 청소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환기의 중요성과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환기 실험도 진행했다.
0에서 시작한 수치가 871까지 올라가는 걸 보자 눈이 휘둥그레 지는 모습들이었다.
정리와 정돈에서는 분리배출에 대해서도 알아보며 자원순환이라는 개념도 덧붙여 설명해주었다.
자원순환의 날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더니 흥미로워 하는 모습들이었다.
흐트러져 있는 물건을 가지런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작은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해주며
사물함과 책상서랍을 정돈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물함 속에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이 들어있어 당황스러워 하는 친구, 쓰레기가 많아서 버리느라 정신없는 친구 등 놀이처럼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이었다.
책상 주변 쓸고닦기도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더니 교실 대걸레를 들고와서 교실 곳곳을 청소하는 친구도 있었다.
다같이 교실의 구석구석 청소를 하다보니 한결 깨끗해진 교실에 뿌듯해하는 모습들이었다.
청소를 하면서 우리 교실에서 청소가 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나누며 청소방법을 고민해보기도 했다.
1110 청소실천습관을 통해 내 방을 깨끗하게 하는 친구들이 되기로 약속하면서 수업을 마쳤다.
내년에 또 만나자며 꼭 와달라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