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라는 표지판이 여럿 있는 고속도로와 고가 도로를 달려 찾아간 서운초등학교 6학년 교실.

<바른 청소 교실 3단계> 수업이 시작됩니다.

청소와 관련된 숫자를 살펴보면서 수업을 시작하자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경찰이 범죄자를 잡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했다구요?", "청소가 범죄율을 낮추는 직접적인 이유가 되나요?"

평소 청소는 귀찮아서, 할 시간이 없어서,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잔소리를 해서 하기 싫어져서, 적당히 어질러진 것이 마음 편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하기 쉽지 않은 것이었다는 이야기까지.

참여 학생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면서 활기찬 수업이 진행됩니다.

미세먼지 측정기 실험은 학생들의 몰입과 집중에 큰 역할을 하죠. "3분 정도 잠시 환기를 했는데 숫자가 변하는 것이 신기해요."

직접 책상 서랍을 중심으로 청소 활동을 하며 묵은 먼지를 청소하고, 잊고 있던 학용품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분리 배출을 통한 자원순환에 대해 책임을 느끼기도 하죠.

지구를 위한 나의 청소 실천을 다짐하면서 말이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도, 담임 선생님도 모두 만족하는 <바른 청소 교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