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 2022-5-25 서울길원초등하교 5-9반 바이러스 수업 후기
- 작성자정보경
- 작성일2022.06.08
- 조회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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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교시로 구성된 바이러스를 해보는 수업이라서
더 많은 것을 알려 줄 수 있고, 예를 많이 들려주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접급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레였다.
1교시 핵심은 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히 알고, 다섯가지의 예방수칙이 왜 중요한지 이유에 대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다.
실험도 두개나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의 반응이 강사인 나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져 뿌듯한 사명감을 느끼기도 한다.
예전에는 대표 3명의 아이들을 통해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구조와 계면활성제 , 손씻기 방법을 알려 주었다면
오늘은 반 전체 아이들의 평소 손씻기 습관 확인을 통해 바이러스로 부터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자신의 손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하고, 다시 씻고 오는 친구들도 있고, 분명 자기 손인데 전혀 몰랐다는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이래저래 면밀히 살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했다.
어느 부분이 덜 씻어 지는지, 어떤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하는지, 생각보다 잘 씻어지지 않는 다는 점을 PPT 사진도 띄어 놓고
한명한명마다 간단한 브리핑을 해주었다
바이러스의 외피는 지질 성분으로 되어있고, 지질은 물과 친화력이 없어 잘 씻어지지 않는다. 계면활성제인 비누를 통해 친수성과 친유성 부분의 도움을 받아
바이러스 외피와 친유성이 부착되고 친수성은 비누쪽으로 향하며 물에 닿을 때 바이러스 외피가 찢어지는 듯한 구멍이 생겨
감염원으로서 더 이상의 활동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설명해 주었다.
대표로 3명했을 때 보다 더 수업에 집중하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친구들과 피드백이 적극적이었다.
2교시에 사람이 건강하려면 사람 동물 자연 세가지 모두가 건강해야 한다는 원헬스의 개념과 , 우리는 서로 운명 공동체라는 것을 설명해주기 위해
새롭게 구성된 활동인 게임을 했다. 간단하지만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사람, 자연,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니
아이들의 이해와 공감이 더 빨랐다.
동물에게만 있던 바이러스가 왜 사람에게 오게 되었을까?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하고 1교시때 바이러스를 이론에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답을 2교시 때 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그런지 원인 4가지에 대해 배움의 궁금증으로 집중을 이끌 수 있었다.
예방 백신을 맞는 이유는 무엇이죠? 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하는 아이들은 없었다.
사백신이든 생백신이든 소량의 바이러스를 넣는다는 거에 아이들이 놀라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고, 면역체계를 군대를 빗대어 설명을 해주니 근방 이해했다.
불편하고 힘들어도 예방백신을 맞듯이 우리의 행동 백신도 귀찮고 힘들어도 결코 나중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치있는 일 이 될것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두개의 동그란 스티커 안에 실천 할 수 있는 것의 변화할 행동 백신을 적고, 앞에 나와서 붙이면서 다른 친구들 생각도 비교할 수 있었다.
캠패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환경적인 부분, 식습관, 소비습관 3가지의 경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인지하고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기특하고 멋진 아이들이었다.
담임 선생님도 끝까지 교실 안에 계셔서 바이러스교육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