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교실] 이제 우리가 오른손의 역할을 할 때입니다!!!
- 작성자강미선
- 작성일2022.05.07
- 조회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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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반겨주시는 길원초등학교 5학년 7반 담임 선생님과 푸른바다교실 현수막을 보자마자 밝은 목소리로 씩씩하게 인사하는 아이들로 교실은 생명력 있는 푸른 빛을 띄었다. 이렇게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구의 지금 모습은 어떠한가?
해양쓰레기와 기후위기로 인해 바다는 오염되어 심각한 상황이다. 바다오염의 책임이 그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푸른바다교실을 통해서 배워가고,공감했다.
지구본 풍선던지기 게임을 통해서 바다의 중요함을 알게 된 아이들은 공감의 고무줄 체험활동으로 해양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생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통받는 여러 해양생물들의 사진을 보면서, 지구상에 우리들과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지켜나가야 할 생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 체험활동에서 고무줄에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왼손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오른손이다. 오른손의 역할은 생명을 위협받는 왼손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오른손의 역할을 해나가며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지만, 오늘 푸른바다교실수업을 함께 들은 우리 친구들 또한 이제부터 충분히 오른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질문과 발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아이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보였다. 감사했다.
사람들이 소중한 바다에게 아픔을 주었지만, 모두가 다시 힘을 합쳐서 깨끗한 바다를 되돌리기 위한 실천의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푸른 바다의 힘은 살아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푸른바다교실 화이팅!!!"을 아이들과 같이 힘차게 외쳤다. 푸른바다 캠페인으로 홍보 포스터를 만들고 실천다짐 선언문을 써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자~ 얘들아! 이제부터야,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