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2021.10.26일 인천 인주초등학교 6-5반 온라인 수업
- 작성자정보경
- 작성일2021.11.06
- 조회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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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2교시 #6학년 5반 수업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유튜브 원헬송 노래를 틀어주며 학생들에게 오늘의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지하게 보는 학생도 있고, 웃으며 동작을 따라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부드러운 분위기로 빨리 전환시킬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작전 온라인교육에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태도에 대해서 잠시 안내하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하는 모습이 참 진지해보였어요!
온라인교육에 많이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마이크를 켜고 말하는 모습엔 쑥스러움이 담겨있네요^^ 마이크의 에티켓도 잘 지켜주어서
필요한 대답할 때만 마이크를 켜고, 선생님의 설명이 있을 때에는 마이크를 끄는 센스가 넘치는 고마운 학생들이였습니다.
가능하면 자주 10분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 했어요 ^^
호흡기 감염 바이러의 예방수칙 5개중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키려고 하는 두가지가 무엇인지 손으로 표현해 보기로
했더니 학생들이 화면에 손동작으로 하면서 귀엽기도 하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바이러스의 구조, 그리고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등 이론이 많이 담겨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텐데도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경청해주는 모습이 참 멋졌답니다.
드디어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실험시간입니다.
그 첫 번째는 #마스크실험인데요!
비말감염으로 바이러스가 전이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마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실험시간,
식용색소를 활용해서 마스크가 어떻게 방패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침방울)이 색소에 입혀지니 학생들의 표정이 놀라움과 당황함이 느껴졌는데요.
마스크 바깥면에서의 비말의 참담함과 다르게 안쪽은 너무나 깨끗한 것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는 순간
눈빛이 반짝거리며 큰 깨달음이 얼굴이었습니다.
이런 순간이 가르치는 입장에서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하지요.
또,건강을 위해서 손을 열심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실제로 손을 씻고나서 남아있는 세균이 어떤지 확인해보는 #손씻기 실험 도 만나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상황을 설명하고, 마치 실제로 지금 실험하는 것처럼 진행하니 학생들의 집중력이 살아났습니다.
실제 병원에서 직접 배양한 세균배양배지 자료화면을 보며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숙지 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도 세균도 손만 잘 씻어도 90% 예방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게 되었습니다 ^^
많은 학생들이 수업 후 설문조사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내용에 #세균배양 배지 #30초 이상 손씻기 부분이 많은데요.
학생들이 감명깊다고 하는 부분을 알고 수업을 진행하는 저로써도 더 열정적으로 전달하게 되네요 ^^
#꼬마박쥐 배트이야기를 영상을 틀어주면서 아이들의 표정을 잘 관찰해 보는데요. 아이들이 뭔가 많이 느끼는 것 같이 보였구요.
배트영상은 학생들에게 가장 쉽고 정확한 내용이 전달 되는 것 같아요.
꼬마박쥐 배트 이야기로 #인수공통바이러스가 왜 생겨난 이유, 계속 감영병이 많아지는 이유도 생각해 볼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자료인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수업 하나로 올바른 식습관, 환경습관, 생활습관까지도 다시 점검해보고 할 수 시간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웬헬스를 외치는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이 시작할 때와 사뭇다른 느낌에 매번 감동을 받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정한 행동백신 (실천약속)을 한가지 적는 학생부터 3~4개 까지도 해보겠다며 다짐하는 학생들은 보면서
"#팬데믹"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하나의 실천 하나하나가 전세계적으로 한 순간에 퍼지는 행동백신 팬데믹으로 치유될 수 있고 ,
함께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수업을 마쳤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는 내용 일 것 같다는 편안하게 다가선 학생들의 반응이
마칠 때 되면 바이러스 박사님이 된것 같은 자신감이 충만해 짐을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용 ^^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