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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자단] 필리핀 휴양지 직관, 오염 심각성 직감... 샤인원정대 김예경 기자

  • 작성자운영진
  • 작성일2018.07.16
  • 조회4,244

본문

필리핀 휴양지 직관, 오염 심각성 직감...

                                                                                                                            환경기자단 김예경 기자

 급속도로 진행된 세계화로 관광이 생활의 일부가 된 지금, 관광으로 인간들은 활력을 얻는 반면자연은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각국의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며 생기는 쓰레기나 오수를 무심코 버리는 등 부주의한 행동들이 비일비재하며,

자연보다는 경제적 이익에 중점을 두는 정부의 욕심에 자연은 오염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남동쪽에 위치한 7000여개의 섬들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인기 휴양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으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필리핀 관광지 중 해변의 환경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마닐라와 (승합차 기준)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마따붕까이’ 해변을 직접 취재해보았습니다.

 

 사전에 조사한 바로, ‘마따붕까이’ 해변은 마닐라와 가까운 거리에 바다 수심이 얕아 한국인들 또한 호핑투어지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호핑투어란 뗏목과 같은 작은 배를 타고 바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낚시, 스노쿨링, 다이빙,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선택 관광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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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012년 마따붕까이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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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2018년 마따붕까이 해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 ‘마따붕까이’ 해변의 수질상태가 어떨지 직접 관찰한 결과, 원거리에서 바라본 물의 외관은 고동색 계열의 탁한 색을 띄고 있었으며,

잠수를 통해 본 바닷속 시야는 불투명하여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청결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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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더러운 바닷물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김예경기자

 

 일반적으로 바닷속에는 입자 크기가 아주 작은 흙, 모래, 미생물 등이 물에 녹지 않고 떠다니는데, 그 물질들을 ‘부유물질’이라 하고,

부유물질은 수질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며, 이 부유물질이 많을수록 겉에서 보았을 때 지저분하게 보이고 물의 색이 탁해진다고 합니다.

‘마따붕까이’ 해변을 포함한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해변에서는 사람의 물놀이, 선박 운행, 수상레져가 많이 이루어져 부유물질이

비교적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유물질 외에도 쓰레기나 오수와 같이 사람이 직접적으로 오염시킴으로 인해 관광지의 자연환경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정부는 환경정화를 위한 노력으로 쇼핑몰마트에서 비닐봉투를 제공,판매하지 않는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하거나 에코백 소지을 권장하며,

최고 인기 관광지인 보라카이섬을 6개월동안 전면 폐쇄하는 등 여러 정책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했을 때의 즉각적 경제 손실을 우려하지 않고

자연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선택하는 정책에 대한 각국의 호의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의 열띤 논쟁 또한 계속해서 벌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자연환경이 복구 불가의 상황에 이르게 되면 관광 또한 불가하게 됨으로 많은 국가들이 환경정화에 힘을 기울이는 추세입니다.

환경정화를 위해 정책 상의 대안 역시 요구 되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노력 또한 요구되며,

특히 우리 개개인이 일상 속에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사진1> : http://www.livingmarjorney.com/2012/04/weekend-in-matabungkay-beach-resort.html
<사진2>,<사진3> : 환경기자단 김예경 기자